부모상담일지 - 만 2세 10명 1학기 구체적이고 자세한 상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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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식사나 배변 등 기본생활 습관이 비교적 잘 형성되어 있어요. 다만, 놀이에 몰두할 땐 화장실을 참으려고 하는 모습이 있어 루틴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럴 땐 식사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도록 연습하는 게 좋아요. 어린이집에서는 '자리에서 먹기’ 규칙을 자주 확인하며 지도 중이에요
집에서도 잘 놀다가 갑자기 ‘화장실!’ 하고 뛰어갈 때가 많아요. 식사도 잘 먹긴 하지만, 가끔 식탁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저희가 따라다니면서 먹이기도 해요
신체 활동은 누구보다 적극적이에요. 특히 공놀이, 점프매트, 계단 오르기 같은 활동에 리더처럼 참여하곤 해요. 다만 너무 에너지가 넘칠 때는 통제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집에서도 에너지를 잘 발산할 수 있도록 오후 외부 활동 시간을 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린이집에서는 점심 이후 실내 안정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고 있어요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에너지가 넘쳐서 밤에 잠드는 게 너무 힘들어요. 침대에서도 계속 뛰려 해서요
언어 표현이 매우 발달해 있어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도 명확하게 전달해요. 가끔 감정이 격할 땐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향도 있어요
그럴 땐 감정 이름을 정확히 말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지금 화가 났구나, 화났을 땐 이렇게 말로 표현해보자’라고요. 저희도 함께 감정 표현 활동을 하고 있어요
어른들이랑도 대화가 잘 되는데, 짜증이 날 땐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바닥을 쿵쿵 차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또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요. 친구가 다른 의견을 말하면 놀이에서 빠지려고 하거나 울기도 해요
공유와 협동이 필요한 놀이를 계속 제공하고 있어요. 가정에서도 가족끼리 역할 놀이처럼 '같이 하자, 차례대로 하자' 같은 대화를 나눠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요즘 '이건 내 거야!'를 많이 외쳐요. 친구랑 놀다가도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울고 소리를 지르기도 해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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