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 문상훈 A0독후감, 서평,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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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들의 당위를 여기저기로 허락받으러 다녔어요. 생각들을 검열하는 것이 눈대중의 일이라면, 내가 적은 글들을 누군가에게 내보이는 것은 부검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인 글이 없었다. 이 책을 읽은 후기를 몇 찾아보니 다른 독자들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읽은 듯 싶었다. 150페이지 정도되는 짧은 책으로 가볍게 읽으려고 골랐던 책인데, 확실히 가볍다. 어찌돼었든 배우이자 크리에이터인 문상훈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한 번쯤은 책을 내본다는 꿈도 꾸곤 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문상훈이라는 배우는 그걸 실천해낸 것이다. 어찌 첫 책부터 베스트셀러가 되고 엄청난 필력을 자랑할 수 있겠는가. 일단 책을 첫 책을 써냈으니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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