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칸의 <나는 AI와 공부한다>, AI가 교육 현장을 바꿀 것이다.

소개

살만 칸의 『나는 AI와 공부한다』는 인공지능을 교육에 활용하는 다양한 영역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칸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그곳에서 칸미고라는 A 개인교사를 개발했고 이를 활용한 학습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책은 칸미고의 등장과 그것의 활용에 대해 여러 교과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칸미고를 통한 학습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즉답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답을 구하도록 배경 지식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역사의 경우 과거의 특정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의 이해에 흥미롭게 도달하도록 고안되었다. 말하자면 링컨의 남북전쟁을 알고 싶다면 링컨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링컨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식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인공지능의 등장
나. 인공지능과 교육
다. AI 개인교사 칸미고
라. 협력 학습
마. 부모와 협력
마. AI 보조교사

본문내용

세상은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처럼 비추어졌다.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세계로의 이행을 위한 기회하고 주장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가 사라져버릴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인공지능을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며 점차 우리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었다. 시마트폰에 인공지능이 탑재되고 온갖 가전제품에도 인공지능이 탑재되었다. 이야기 상대를 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로봇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발전을 거듭하자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 경제에서 낙오하지 않으려면 코딩 교육을 초등학교에서부터 실시해야 한다며 교육과정에 이를 포함했다. 그런데 지금은 AI에게 코딩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자 코딩교육에 대한 열기가 사라진 듯하다.

물론 생성형 AI와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프로그래밍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앞으로는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구분될 것이다. 일상생활이나 업무처리에서 두 사람은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이 분명하다.

정부에서는 2025년부터 일부 과목에 AI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 뒤 2028년까지 전 과목에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고, 교과서를 개발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교과서로 활용하는 데 반대함으로써 난항에 부닥쳤다. 결국 국회는 교과서가 아니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먼저,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이 되지 않았으며, 교사 교육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세계가 가져온 문제점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는 점도 부정적 인식에 한몫을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가 데이터화된다는 것이다.

충분한 여론의 수렴 없이 밀어붙인 정부도 문제지만 역시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에 의거해서 교과서를 교육 자료로 둔갑시킨 국회도 문제이긴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