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 '메멘토' 서사 및 스토리텔링 기법 분석

소개

영화 「메멘토, Memento (2000)」 서사 및 스토리텔링 기법 분석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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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메멘토, Memento (2000)」는 할리우드 영화계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 영화로 독특한 연출 방식이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스릴러 장르 영화이다. 이 작품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자신의 기억을 추적하는 주인공을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좇도록 하는 영화이다. 앞서 말했던 바와 같이 독특한 장면 배치 구조를 띠고 있어 몇 번을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주인공 ‘레너드 셸비’는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려 10분마다 기억을 잃는다. 그리고 이 증세가 곧 작품의 쇼트 구조로 드러난다. 영화는 전체적인 스토리의 완결에 해당하는 마지막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장면이 끝나면 시간 순으로 진짜 스토리의 시작이 되는 장면을 보여주고, 다시 완결의 직전 시간대의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반복하여 순행 플롯과 역행 플롯의 교차로 구성된다. 즉 시간 순으로 장면을 1에서 44로 분할한다고 했을 때, #44 - #1 - #43 - #2 - … - #23 - #22의 순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이때 처음 등장한 장면부터 역행을 진행되는 장면들은 컬러 화면이지만, 과거의 스토리를 순행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흑백 화면으로 연출하여 두 플롯 사이의 대비감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구성은 주인공 ‘레너드’가 10분마다 기억을 잃는 경험을 관객들이 함께 경험하도록 한다. 작중 ‘레너드’는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남긴 기록들에 의존하여 아내를 강간하고 살해한 ‘존 G’라는 인물을 복수를 위해 추적한다. 악명 높은 이해 난도에 비하면 등장인물은 단출한 편인데 그만큼 관객들이 인물 한 명 한 명의 정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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