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징기스칸] CEO 징기스칸

소개

알렉산더, 시이저, 나폴레옹 세명이 정복한 영토를

다 합쳐도 모자르다는 역사적인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을 읽으며 피가 끓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커뮤니티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제 귀중한

자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 꿈꾸는 소년

* 전쟁과 약탈의 시대

* 약탈금지 - 진정한 정복자로

* 초원을 누비는 말발굽

* 정보의 중요성

* 천년전의 아웃소싱 - 적군마저 아웃소싱하라

* 기마민족 - 속도주의자

* 기술자 우대정책

*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 - 몽고의 몰락

본문내용

기원전 8세기, 그들은 역사의 표면에 다시 얼굴을 내민다. 헤로도투스의 저서 『역사』에는 스키타이를 매우 잔인한 종족으로 그리고 있다. 유럽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악마 그 자체였다. 어느날 갑자기 말을 몰고 활을 쏘며 나타나 천하를 점령해버린 스키타이, 그들은 누구일까? 이것에 가장 먼저 손을 들어야 할 사람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제일 것이다. 그는 기원전 516년에 대군을 이끌고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스키타이를 침공했다. 하지만 스키타이의 뛰어난 기동성 탓에 적들을 만나지도 못하고 제대로 전투 한 번 치르지 못한 채 8만 군사를 잃고 퇴각해야 했다. 그 뒤를 이어 알렉산더 대왕도 스키타이군에게 격퇴됐다.

서쪽에 스키타이가 있었다면 동쪽엔 흉노가 있었다. 처음에 그들은 변방 약탈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기원전 3세기 말, 시도 때도 없는 돌풍 같던 흉노가 태풍으로 돌변했다. 진시황은 그들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았고, 유방은 토벌대 30만 대군을 이끌고 나섰다. 그러나 백등산에서 흉노의 칸 묵특선우에게 포위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백등산 전투에서 참패하고 어렵게 도망한 고조는 황실 여자들과 막대한 공물을 주고 화해할 수밖에 없었다. 백등산 전투는 유목국가와 통일 농업국가 사이의 싸움이었고, 국가 창시자끼리 맞붙은 세계사에 희귀한 전쟁이었다. 결말은 유목국가의 승리였다. 말 타기와 활 쏘기에 능한 기병들 앞에서 보병의 힘은 초라했다. 흉노는 400여 년을 존속한다. 그리고 이들이 400년 뒤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을 때, 서양인들은 그들을 훈족이라고 불렀다. 당대 유럽에서 그들은 공포의 화신이자 신의 채찍이었다.

흉노가 사라진 몽골 고원을 다시 통일한 세력은 돌궐이었다. 6세기 초 돌궐은 유연에 예속된 부족이었다. 하지만 탁월한 리더 부민칸이 나타나자, 몽골 고원은 돌궐의 무대가 됐다. 당 태종 때 돌궐은 붕괴된다. 정착국가가 강성해지면 주변 유목족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일종의 시소 효과다. 그러나 실제 멸망 원인은 유목의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돌궐을 다시 일으켰던 인물 빌게칸의 비문은 그 점을 잘 말해준다.

참고자료

· * CEO 징기스칸 - 삼성경제 연구소 ( 세리포럼 )
· * 중국 대륙과 몽고를 누비는 징기스칸의 후예
· - 푸른 사상
· * 징기스칸은 살아있다 -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