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담문학] 야담문학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4.10.18
- 최종 저작일
- 2004.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야담문학이란 무엇인가
2.한국야담 문학의 작품집
2-1) 조선시대 전기의 야담
2-2) 조선시대 후기의 야담
본문내용
18~19세기의 산문작품들은 종전의 일반 패설들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우선 거의 모든 작품들이 전개된 이야기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객관적인 현실생활에 가까이 접근하여 인간들의 각이한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적지 않는 작품들은 인간생활에 대한 예술적 재구성과 성격창조를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들 산문작품들은 패설과 소설의 중간위치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일부 작품들은 같은 시기에 창작된 우수한 한문단편소설들과 비교하여보아도 손색이 없다. 어떤 측면에서는 그 내용과 형식면에서 더 좋은 점들도 발견된다. 그뿐만아니라 이 작품들에는 근대적인 요소가 많으며 일반 중세소설들과 근대적인 한문소설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는 점들도 있다. 중세소설들의 대부분이 도술적이며 비현실적인 광채 속에 자기의 주인공들을 세워놓았다면 이 시기 소설적인 줄거리가 있는 산문작품들은 그 틀을 많이 벗어나 평범한 인간생활을 취급하고 있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이러한 점은 얼마간 설명된다.
패설은 원래 그 형식에서 자유롭고 도식에 구애됨이 없던 것으로여 사회생활을 폭넓고 자유롭게 담을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산문 형식을 창조하는 비옥한 토양이 되었다. 문학사적으로 보아도, 산문문학의 정수라고 보는 소설도 결국 패설의 발전과정에 나온 것이다. 인간과 그 생활을 폭넓게 반영하려고 하는 중세문인들의 창작적 지향은 패설에 처음으로 구현되기 시작하였고 그것은 점차 객관적 현실과 산 인간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소설에로 접근하여 가게 했다. 여기에 바로 패설이 중세문학에서 차지하는 커다란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