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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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마리이야기(이성강 감독)> 도 단순히 어린이들이 보는 관점을 넘
어선 지금 30대에 접어든 청년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면서 기억을 다시금 되새
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이제 <마리이야기>에 들어가자.
<마리이야기>는 애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애니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
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애니계에
서 프랑스의 안시라고 하면 영화계로 치자면 칸 영화제에 비견될 수 있다. 일본의 애니를
그대로 들고와서 우리 것이라고 버젓이 TV에서 방영했던 때 우리는 <마징가 Z>가 우리나
라 만화인줄로만 알았다. 몇 년전 '지존파' 라던가 '일진회' 등의 불량써클이 만화를 보고 그
대로 흉내냈다고 했을땐 애니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만화·애니계가 휘청거렸다. 그놈의 "청
보법" 때문에.. 이런 국내 만화·애니계에 이런 소식은 상당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기대감들이 날 사로잡아서 본 애니인 <마리이야기>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주인공 '남우' 는 1980년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한적한 어촌에서 살고 '준호' 라는 친구가 있으며 '요'라는 고양이에가만 마음을 여는 초등학교 6년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다. 아버지는 내용상으로 봐선 사고로 저 멀리 가신거 같고 할머니와 어머니하고 사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날 동네문방구에서 신비스런 아니 요사스런 빛깔을 내는 구슬을 보고 사려고 했지만 사지 못한다. 실망한 남우에게 이제부터 사건이 시작된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