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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를 보고, 세 가지의 생명윤리와 관련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문제는 치료를 위한 맞춤 아기 관련된 것이고, 두 번째는 환자의 자기 결정에 따른 존엄사이다. 세 번째는 아픈 형제자매로 인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의 분배에 관련된 문제이다.
동생인 안나는 백혈병에 걸린 언니 케이트의 치료를 위하여 부모님이 시험관으로 만든 아이다. 완치되었으나 백혈병은 재발하였고,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언니 케이트는 더 이상의 치료를 거부하기 위해 동생에게 ‘삶 자체가 고통이다.’라고 말하며 기증을 거절해 달라고 부탁한다.
영화에서는 가족과 딸의 DNA가 불일치하여 기증할 수 없자, 좌절하고 있는 가족에게 의사가 먼저 ‘비공식적’으로 제안을 한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기를 만든다면, 착상 전 검사를 통해 언니에게 기증이 가능한 아이를 선별해 낼 수 있다고 말하며 동생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100%” 일치시킬 수 있다고 말이다.
시험관아기란 무엇인가? 시험관 아이란 다 옳지 않은 것인가? 그렇다면 의사는 왜 이런 제안을 부모에게 했을까?
먼저 시험관 아기란 난자와 정자를 얻어서 체외에서 수정한 후 임신시키는 방법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불임 혹은 난임의 부부들이 인공수정과 더불어 많이 하는 시술이다.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전에, 배아에 대한 유전학적 진단(PGT)으로 배아가 유전적으로 치명적인 장애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모든 시험관아기가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유전적 질병이 있거나 유산이 반복되는 될 때)에 진행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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