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쓰라린 상처 기억하기
- 최초 등록일
- 2023.12.04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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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작품이 내포한 의미를 분석하고, 작가의 글쓰기에 대해 평가한 글
목차
1. 머리말
2. “작별하지 않는다”, 그 의미는?
3. 아물지 않은 상처의 상징적 이미지, 눈[雪]
4. 섬세하고 차가운 표현, 불친절한 글쓰기
본문내용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지하고 무모하며 비인간적인 엄청난 폭력의 역사를 잊을 수 없다는 당위성이며,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자, 제발 잊지 말라는 당부이며, 모두들 잊지 말아 달라는 호소이다. 직접 학살을 겪지 않은 채 이야기로만 전해들은 후세의 우리는 그 학살의 역사와 작별할 수 없다, 작별하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다.
<중 략>
이 책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의 참상을 그렸지만, 작가 한강이 그 이전에 쓴 『소년이 온다』(2014년)에서 광주 5.18사건의 아픔을 작품화한 것과 맥이 닿아 있다. 유년 시절 광주에서 자란 동기도 있겠지만, 작가의 글쓰기에는 비극적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책무감이 느껴진다. 이 책은 한강의 또 한 번 상처의 헤집기이자 역사 기억하기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