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씨의 병

목차

없음

본문내용

클라인 씨의 병은 대롱 벽에 구명을 뚫어 한쪽 끝에 그 구멍에 넣어 만든, 안팎이 없고 닫혀 있는 병이다. 내부와 외부, 입구와 출구를 구별할 수 없는 이 병을 통해 왜곡된 세계를 알려주고 있다. "이 병에서는 안이 곧 밖이고 밖에 곧 안입니다. 안팍이 없기 때문에 내부를 막았다고 할 수 없고, 여기서는 갇힌다는 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벽만 따라가면 박으로 나갈 수 있죠. 다라서 이 세계에서는 갇혔다는 그 자체가 착각예요."라고 나는 말한다. 과학자는 영수에게 클라인씨의 병이란 실체는 존재하지만 상상의 세계에서만 그 존재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영수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수는 이병을 현실세계의 유토피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갇혀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생활하는 은강공장이나 달동네가 사실은 착각인 것이다. 자신의 생각에 따라 갇혔다고 볼 수도 있고, 밖이라고 볼 수도 있는 클라인 씨의 병을 통해 인식의 변화가 가능하고 이 인식을 통해서 노동자나 사업자가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서로 같은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