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이상욱 작가의 글을 읽고 공부에 한 번은 미쳐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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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부하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부를 못했다. 그리고 공부하기 정말 싫어했다. 공부는 정말로 하기 싫었다. 너무 재미없고 좀이 쑤시고 엉덩이가 아프다. 그래서 공부를 안 했다. 여러 가지 공부에 손을 대었다. 속기사도 해봤고 일어, 영어, 중국어, 한식 요리 등등 수도 없이 많은 것을 시도했고 자격을 따지 못했다. 내가 유일하게 갖고 있는 것은 운전면허뿐이다. 운전면허도 간신히 붙었다. 공부랑 나는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닐까. 아니다 공부에 인연 따위를 논하는 것은 이상하다. 나도 공부해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한의사가 되는 것이다. 이 나이에 가능할까 고민해 본다. 우습다고 말할 것이다. 공부한다고 독서실을 끊었다. 독서실에서 책을 펴놓고 나는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다녔다. 정말로 독서실에서 독서 내지는 공부를 했으면 나도 법조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수많은 시도를 수도 없이 했다. 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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