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나의 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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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동안 나의 교육철학은 진보주의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동안 억압적인 교육을 싫어했던 나는 그와는 반대되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본질주의보다는 진보주의에 가까운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했던 테스트의 결과는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다. 당연히 진보주의에 가까운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본질주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고 오히려 진보주의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다.
솔직히 이 결과는 나에게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교사보다는 학생의 자발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노력도 중요하지만 흥미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완전히 그 반대로 나왔다. 물론 테스트 한 번의 결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건 확실하다.
어쨌든 수업이 그렇게 끝나고 레포트를 쓰기 위해서 복습을 하는 도중 조금씩 나의 생각과 철학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씩 실존주의(existentialism)라는 교육철학에 흥미를 가지고 생각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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