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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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과정 마지막 과제로 주어진 책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너무 멋진 제목의 책이다. 학교도서관에서 잠시 스쳤더라도 다시 발걸음을 돌릴만한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멋진 제목을 가진 책 중 하나이다. 또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의 하늘과 나무 그림의 바탕에 미소를 띤 점토로 만든 인디언 인형그림은 적어도 나에겐 충분한 동기 유발이 되었다. 아쉽게도 학교도서관에는 없었지만 책을 마련해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1900년대 초반의 미국, 졸지에 부모를 잃고 산골 숲 속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기 시작한 '작은 나무'라는 인디언 꼬마의 성장담이다. 작은 나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체로키 인디언의 후손으로 작은 나무(Little Tree)는 주인공 꼬마의 인디언식 이름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인디언들에게서 감동 받은 것은 인디언들은 어린아이를 어른과 똑같은 인격체로 대해주고 자연에게 허리를 굽힌다는 평범하고도 어려운 일을 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부모를 잃은 '작은 나무'를 맡기로 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소년에게 사랑과 함께 믿음과 책임감을 가르쳐 준다. 어리다고 무조건 보호하거나 명령하지 않고 그 나이에 맞는 일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존중한다. 이는 어른의 지혜며, 이해였다. 산으로 데려가는 조건으로 혼자 일어나는 약속을 지키게 하기 위해 할아버지는 아침부터 할머니를 큰소리로 부르고 벽에 부딪히는 소동을 벌인다.

참고자료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