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선생김봉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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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영화만을 봐서 한 사람의 인간관이나 철학관, 교육관을 알아내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인 동시에 오만한 생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약 2시간동안 보아온 각 인물의 설정만을 가지고 글을 씀을 밝혀둔다. 우선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제공해 준 주인공 김봉두의 인간관, 교육철학, 교육관에 대해 말을 해 보겠다.

김봉두는 전형적인 물질만능주의의 피해자같다.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교육 또한 마찬가지이다. 김봉두에게 있어 교육도 돈벌이의 수단일뿐. 그래서 굳이 김봉두에게 철학관과 교육관을 나눌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교육관 자체가 없다고 해야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왜 교육을 합니까. 무엇을 바래서 교육을 실시하는 겁니까’ 라는 질문에 김봉두가 대답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철학이요, 교육관일 것인데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대답은 뻔할 것이다. ‘돈’ . 물론 돈이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은 철학이 없다고 매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철학이라고 말을 하려면 그 고민 속에 ‘사람’ 이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김봉두의 교육 안에는 사람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돈밖에 없다. 이러한 생각은 인간관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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