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사회]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보고..

소개

여성과 사회시간에 쓴 감상문입니다. 여성 영화는 아니지만 여성의 fairy tale을 닮은 영화의 시점에 대한 비평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과 비교해서 보시면 더 여성에 대한 시점의 차이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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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자는 25살이 되면 주름살을 걱정하고, 30살이 되면 명절날 집에 가기 싫어진다고 한다. 이것은 아마도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화두일 것이다. 여기 30대를 넘은 브리짓 존스 라는 아주 인간적인 여성이 있다. 그녀는 소위 몸짱과는 거리가 먼, 두둑하게 살찐 뱃살과 엉덩이를 가졌고, 커리우먼에서 상당히 빗겨나 있는, 이 시대의 평범한 노처녀이다.
어릴적 누구나 막연히 30대가 되면 안정된 사회적 지위와 멋진 남편을 가지게 되리라 꿈을 꾸게 된다. 그러나 막상 30대가 되었을때, 술에 취한 채 구질구질한 방구석에서 ‘All by myself'를 목청껏 부르는 브리짓의 노래를 단순한 comic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왜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조각 같은 외모의 주인공이 그리는 낭만적인 로맨스가 아닌, 32살의 그것도 온갖 스타일 구기는 일을 서슴없이 하는, 청승맞고 불쌍하기까지 한 그녀의 모습은, tv광고 속의 어느 여배우보다도 사랑스러워 보인다. 아마도 그것은 그녀가 평범함으로 무장된 바로 나의 모습...그리고 오늘을 사는 여자, 여성의 모습이기 때문이었으리라......
사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백미는 브리짓 존스 역활을 맡은 르네젤위거라는 배우의 찰리 채플린 버금가는 원맨쇼에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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