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서평, 독후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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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보다는 1편이 더 재미있었다. 1편은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큰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의 시점으로 들어가면서 소설의 내용을 이끄는 반면에 2편은 좀 더 많은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 등장인물 간의 연계가 이루어지긴 하지만 2편은 약간은 단편소설을 여러 개 붙인 듯한 느낌이다. 편의점에서 있을 법한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열거? 그런 느낌. 어쨋든 거기에 서로서로 살을 이어붙이려고 하니 조금은 억지스러운 면도 보였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처럼 쉽게 읽을 수 있고 빠져드는 소설이였다.

등장인물 중에서는 홍금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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