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어표기] 중세 근대 국어의 표기법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중세 국어의 표기법
1. 훈민정음의 표기법
Ⅱ. 근대 국어의 표기법
1. 음운 변화로 인한 표기 변천
2. 자생적 표기 변천
<현대국어 표기법의 변천>
1. 문자(文字)와 표기법(表記法)
2. 표기에 대한 두 가지 원칙
1. 들어가며
2. 시대구분
3. 초성의 된소리 표기
4. 종성표기
5. 나오며
본문내용
음성 형식의 언어를 可視的으로 바꾸어 주는 문자가 한글과 같은 字母文字일 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관심은 크게 두 가지일 수 있을 듯하다. 하나는 字母의 文字的 특성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字母들이 단어나 문장을 기록할 때 어떤 맞춤법이 채택되어 쓰이는가 하는 表記法에 대한 것이다.
그러면, 국어의 표기법의 연구에 있어서 그 출발점을 어디로 잡아야 할까? 넓게 생각하면 漢字를 사용한 시기, 또는 漢字를 차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하던 시기부터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국어 표기는 訓民正音 창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국어의 표기법을 중세, 근대, 개화기, 현대로 구분하여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각 시대별 특징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Ⅰ. 중세 국어의 표기법
1. 訓民正音의 표기법
국어 표기법의 첫 모습은 「訓民正音」의 例義 부분에서 볼 수 있다. 訓民正音에서 나타난 표기를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같이 정리하면 대개 다음과 같이 될 수 있다.
제 1항 한글 字母의 모양과 音價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 初聲(音價는 해당 漢字의 初發聲임)
ᄀ(君) ᄁ(虯) ᄏ(快) (業)
ᄃ(斗) ᄄ(覃) ᄐ(呑) ᄂ(那)
ᄇ(彆) ᄈ(步) ᄑ(漂 ) ᄆ(彌)
ᄌ(卽) ᄍ(慈) ᄎ(侵) ᄉ(戌) ᄊ(邪)
ㆆ(挹) ᄒ(虛) (洪) ᄋ(欲)
ᄅ(閭) (穰)
㈏ 中聲(音價는 해당 漢字의 中聲임)
(呑), ㅡ(卽), ㅣ(侵)
(洪), ㅣ (單), (君), (業)
(欲), ㅣ: (穰), ㅡ.. (戌), :ㅣ (彆)
제 2항 終聲은 따로 만들지 않고 초성을 그대로 쓴다.
제 3항 脣音 아래에 ᄋ字를 連書하여 脣輕音을 만들어 쓸 수 있다.
제 4항 初聲들은 合用하고자 할 때에는 竝書한다. 終聲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 5항 한글 字母로써 어떤 音을 표기할 때는 반드시 그것들을 合하여 적어야 한 다. 이때 , ㅡ, , , , ㅡ.. , 는 초성의 아래에 적고, ㅣ, ㅣ , , ㅣ: ,:ㅣ 는 初聲의 오른쪽에 적는다.
참고 자료
이익섭, 1990, 표기법, 「국어연구 어디까지 왔나」, 동아출판사.
이익섭, 1992, 국어표기법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김중진, 1999, 국어 표기사 연구,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