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소개

[S+ 독후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정성들인 양질의 독후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겉핥기가 아닌 진짜 완독한 후 독후감을 씁니다. 때문에 책에 쓰인 문장들이 많이 인용됩니다.
실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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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주인공은 다 조금이나마 어긋난 사람들이라서 결국 보통 사람을 대변한다고. 우린 다 어긋나 있어서 서로 부딪히다 보면 상처를 주고받을 수 밖에 없는거라고.
- 이 책, 수세미 이벤트는 무사히 중에서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만났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은 제목 그대로 휴남동이라는 동네에 작은 서점을 주요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책의 처음을 위와 같이 시작한 것은, 간접 체험이 소설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없고, 모든 직업을 택해볼 수도 없다. 그리고 매번 바뀌는 성격대로 살 수도 없다. 소설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보통의 사람들이다. 어디에나 있을법한. 그들의 삶을 책으로서 들여다보는 것이 꽤나 큰 즐거움을 준다. 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도 하고, 읽다보면 몰입되어 그들 자체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실존하는 인물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서점 오픈 전까지 영주는 소설을 읽는다. 소설은 그녀를 그녀만의 정서에서 벗어나 타인의 정서에 다가가게 해줘서 좋다. 소설 속 인물이 비통해하면 따라 비통해하고, 고통스러워하면 따라 고통스러워하고, 비장하면 영주도 따라 비장해진다. 타인의 정서를 흠뻑 받아들이고 나서 책을 덮으면 이 세상 누구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 떠나온 사람 중에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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