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의 성

목차

1. 현대 사회에서 육체가 갖는 의미
2. 대중매체
3. 광고 속에 드러난 성 표현
4. 카피 속의 성

본문내용

1. 현대 사회에서 육체가 갖는 의미

☞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가진 것은 몸뚱이 하나밖에 없다"라는 말이 절실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때 '몸뚱이'는 생존을 위해 쓰러지지 않아야 할 나무이거나, 부러지지 않아야 할 삽 자루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몸뚱이'는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에 잘 부합하는 상표이며 상품의 의미로 변화되었다. 그것은 현대 사회에서 '잘 가꾸어진 몸' 하나를 갖는 일은 그 어떤 생산활동보다 고효율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덕으로 통용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육체는 끊임없이 담론의 소재와 장이 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의해 달라져 온 육체에 관한 담론을 살펴보면 그 사회의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변모되어 왔는지를 통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과거의 육체는 노동과 생산을 위한 도구로 제한되었다. 그 밖에 표면화되는 육체에 대한 다양한 표상은 모조리 음란하고 저속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육체는 오랫동안 부차적인 것이었으며 단지 영혼의 집으로만 인식되었다.

참고자료

· 섹슈얼리티로 이미지 읽기
· 여성과 사회 (창작과 비평사)
·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우리교육 출판부)
· 방송 미디어의 여성차별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최영묵, 한국방송 진흥원 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