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 지행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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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의 괴리가 나타나는 상태와 원인, 그리고 결과에 대한 글입니다..많은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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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런 인간이기를 포기한 극악무도한 범죄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도덕적이지 못한 일은 비일비재하다. 보행자는 횡단보도에 서 있다가 파란불이 켜져도 선뜻 길을 건너지 못한다. 서로 바쁜 세상에 다른 사람의 안전 따위가 운전자의 앞길을 막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운전자가 신호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역시 보행자에게 있을 리 만무하다. 보행자도 마찬가지다.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무단횡단을 일삼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신호를 위반하는 것이 단순한 위법행위를 넘어서 사람들 사이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사람들은 모두 사람의 목숨은 가볍게 여겨도 된다고 배웠을까? 다른 사람은 배려할 필요 없이 나만 잘 살면 된다고 배우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 10년 동안 도덕이라는 과목을 통해 도덕교육을 받았으며, 지금도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덕교육을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도덕교육의 목적은 학생에게 도덕을 가르치고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까지이다. 그것이 말처럼 쉽다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알고는 있되 실천을 하지 못하는‘지행의 괴리’가 위에서 말한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한가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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