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소개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시간이란 무엇인가?
2. 시간의 실재론과 관념론
3. 시간의 공간화
4. 시간의 불가역성과 가역성
5. 현재와 미래
6. 시간과 타자, 시간을 없애라

본문내용

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흐른다. 누구나 시간의 개념을 무시한 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우리의 모든 일상은 시간 속에서 구성되고 시간에 맞춰서 그렇게 살아간다. 지나간 모든 추억을 하나하나 지워보자. 각각의 사건들을 설령 지울 수 있다고 해도 시간 그 자체는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인간의 삶은 언제나 시간과 함께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은 객관적일까? 즉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져 있는 것일까? 한 사람의 인생 가운데서도 어떤 시기는 상당히 빨리 지나간 느낌이 있다면 어떤 시기는 상당히 느리게 흘러간 느낌도 있다. 그런데도 시간은 인간이 근대에 제작한 시계의 원리에 의해서 모두 같은 것으로 인식된다.

시간의 실재론과 관념론
실제로 근대과학의 창시자로 볼 수 있는 뉴턴은 시간의 실재론을 주장했다. 그는 공간과 시간 두 가지 모두가 실재한다고 보았다. 수학적인 절대 시간은 정확하게 일정한 속도로 흘러가고 절대적인 공간은 언제나 동일하게 머물러 있다. 물체들은 그 실체의 공간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절대성을 전제로 근대의 수학과 과학의 발전이 가능했던 셈이다.
그러나 라이프니츠 같은 학자는 시간과 공간은 관념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저 이것들은 사물들 사이의 질서와 관계라고 해석했다. 공간은 가능한 공존들의 질서고 시간은 가능한 연속들의 질서로 보았다.
한편, 칸트 역시 공간과 시간의 실재성은 거부했다. 우선 시간이 실재한다면 세계의 시작점을 어디로 볼 것인지 문제가 생긴다. 시간이 실재하면 이 세계의 시작점도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그 시작점 이전의 시간은 무엇일까? 결국, 끝없는 순환 논리가 생겨난다. 그래서 칸트는 공간과 시간 모두 사물 자체라고 보지 않고 우리 인간 지각의 선척전인 틀, 세계에 대한 나의 지각의 표상의 주관적인 조건으로 본다. 우리는 사물을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서는 인식할 수 없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