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인문학적 담론
- 최초 등록일
- 2022.04.11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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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담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삼국유사
1. 고서(古書)의 이야기
2.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3. 『삼국유사』와 일연스님
Ⅲ. 다양한 역사(歷史)와의 비교
1. 「그리스로마신화」와의 비교
2. 『사기(史記)』와의 비교
Ⅳ. 인문학과 『삼국유사』
1. 인문학적 담론
2. 원효와 의상
3. 효(孝) 와 불교의 이야기
Ⅴ. 결 론
본문내용
충렬왕 7년, 원(元)으로부터 심한 내정간섭을 받으며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이때 스님이자 대학자인 일연(一然)께서는 누구도 쉽게 나서지 못한 일을 이뤄내신다. 현대와 같이 정보를 찾기에 용이한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본인의 발로 뛰어다니며 수많은 자료를 모으고 기록하여 전승했다는 점에서 이 사료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사(正史)를 표방한다는 이유로 『삼국사기』만을 역사서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기록해나간 『삼국유사』야말로 ‘온몸으로 써내려간 날것의 역사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으로 원하는 자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작성된 『삼국사기』에 비하여, 『삼국유사』는 대중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돌아다니며 보다 더 섬세하고 흥미롭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차이를 지닌다. 『삼국유사』가 가진 힘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삼국유사』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 질문한다면, 아마 모두들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모두 읽어본 사람은 드물 것이며, 이에 따른 수많은 ‘오해’와 ‘왜곡’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목의 ‘삼국’이라는 표현이 불러일으킨 착오가 그것이다. 삼국시대하면 흔히 고구려, 백제, 신라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삼국유사』에 대하여 제목만 보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라고 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삼국 외에도 그와 연결된 수많은 국가들이 등장한다. 여기서 ‘연결’이라는 표현은 삼국을 둘러싼 국가들과 그 이전의 국가, 더 거슬러 올라가서 우리 민족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고조선까지 일연스님은 모두 연결되었다고 평가한 것이다.
참고 자료
고영섭 저『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박문사, 2015
일연(승려) 저, 권상로 역 『삼국유사』 ,동서 문화사, 2007
이강엽 저 ,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 나무를 심는 사람들, 2016
여성구 저, 『삼국유사에서 빠진 삼국유사』, 역사로. 2022.
김문태 저, 『현대인의 삶이 투영된 삼국유사 인문학 즐기기』 페르소나,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