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독후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읽고

소개

전홍진 교수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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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예민한 사람들 중 가장 공감되는 사람은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은선씨'였다. 착하고 매력 있는 그녀는 배려심이 깊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항상 호감을 산다. 지시하는 일을 거절하는 법이 없는 데다가, 자기 업무가 아닌 것도 부탁하면 잘 들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선씨는 속내가 복잡했는데, 원래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다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생각만 하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그녀에게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솔직히 말해 은선씨가 과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 자세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은선씨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듯합니다.”. 나도 은선씨와 비슷한 성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녀만큼 심각한 경우는 아니지만 말이다. 내 입장에서는 타인을 배려한답시고 거절을 거절하는 일이, 그들 입장에서는 배려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 와 닿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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