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투쟁과 무장투쟁의 아나키즘 - 류자명 선생의 항일투쟁활동과 사상을 중심으로 -

소개

"의열투쟁과 무장투쟁의 아나키즘 - 류자명 선생의 항일투쟁활동과 사상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아나키즘 수용과 의열단 활동
Ⅲ. 남화한인청년연맹 활동
Ⅵ. 민족전선론 제창과 대한민국임시정부
Ⅴ.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한인 의열투쟁과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지도적인 독립운동가 중 류자명은 의열단 참모장에 이어 조선 혁명자연맹 대표, 조선민족전선연맹 이사와 조선의용대 지도위원,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임시정부 학무 부 차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또한 류자명을 한국독립운동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로 총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첫째 재중 한인 아나키스트들 중 가장 먼저 아나키즘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신념으로 정착시킨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가 신봉한 아나키즘은 민족주의와 공산주의와 함께 민족해방운동을 이끈 이념 중 하나였다. 아나키즘은 개인의 완벽한 자유를 추구하는 데서 출발하여, 정치적으로는 어떤 지배 권력도 없는 사회, 경제적으로는 만인이 풍요롭게 사는 사회를 지향한다. 아나키즘은 자유를 중시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연대를 중요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아나키즘은 반제국주의 논리로써 수용된 측면이 있고, 그리하여 민족해방운동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류자명도 식민제국주의의 ‘생존경쟁론’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를 아나키즘에서 찾았다. 또한 ‘파괴가 곧 건설’이라는 바쿠닌의 투쟁이념을 받아들여 끊임없는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둘째 협동전선운동을 끊임없이 추구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독립운동은 전민족이 단결해야 이뤄낼 수 있다고 인식했는데, 즉 ‘민족혁명’을 통하여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민족의 자유독립을 완성해야한다고 보았다. 마지막은 류자명이 한·중 국제연대를 추구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의 항전이 실패하면 한국의 독립 또한 불가능하다고 인식하며, 서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의 한·중 국제연대론은 아나키즘의 ‘개방적 민족주의’이념의 확대로 민족 간의 연합주의를 통한 국제주의 혹은 사해동포주의지향을 배경으로 하였다고 평가하는 주장도 있다. 류자명의 연대의식은 결과적으로 본인에게도 재중국 한국인 아나키스트들의 독립운동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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