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 희곡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작품분석과 동시대성

목차

1. 줄거리
2. 작가소개
3. 주제/장르/사조
4. 중심질문
5. 분석 및 해석
6. 연출 key point
7. 동시대적 가치
8. 주요대사와 의미파악

본문내용

- 줄거리
선천적 맹인들의 기숙사식 학교, 이곳의 학생들은 역시 맹인인 교장 돈 파블로의 지휘 아래 장애인이지만 정상인보다 더 편안하고 자신감에 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그나시오라는 학생이 전학을 오면서 그들의 삶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그나시오는 지팡이를 버리기를 거부하며 자신들이 앞을 보지 못하는 사실을 외면한 채 행복 속에 사는 학생들을 비난했다. 학교의 모범생이자 학교의 교육목표인 ‘철의 정신’을 대표하는 카를로스는 이그나시오와 대립한다. 하지만 이그나시오의 사상은 점점 학교를 물들이고 카를로스의 연인인 후아나마저 그의 편에 서자 카를로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결국 카를로스는 운동장에서 이그나시오를 살해한 뒤 미끄럼틀에서 떨어져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의 교장인 돈 파블로 아내이자 유일하게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인 도나 페피타는 현장을 목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위해 그리고 스스로를 위해 이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 작가소개
안토니오 부에르 바예호(1919-2000)
안토니오 부예로 바에호는 1916년 스페인의 구아다라하라에서 태어났다. 화가를 꿈꾸던 그의 삶은 스페인 내란으로 그의 아버지와 형이 죽고 자신마저 사형선고를 받게 되면서 바뀌게 된다. 다행히 형이 감면되어 1946년 감옥에서 나오게 된 그는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를 시작으로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저항 의식을 희곡으로 펼치기 시작한다. 감옥에서 그가 목격했던 많은 사람의 고통이 그의 작품의 모티브로 작용하였다. 그는 인간의 비극적인 삶을 화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써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세기 스페인 희곡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