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자료 ] 영화 조커 감상평(나의 영화적 페르소나 소개)

목차

1. 들어가기
2. ‘아서 플렉’과 영화 ‘조커’
3. 인생은 마치 계단과 같다
4. 마치며

본문내용

영화 ‘Her’을 통해 테오도르를 알게 된 순간부터 나는 호아킨 피닉스라는 배우의 다음 연기를 기다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 ‘조커’에서 그가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뒤, 아마 반년가량 영화 개봉일만을 목놓아 기다렸던 것 같다.
영화 조커는 정말 영화 포스터에 적힌 홍보문구 그대로 “상상 그 이상의 전율”을 내게 가져다주었다. 또한 토드 필립스와 호아킨 피닉스의 환상적인 조화로움은 영화를 보며 감독이 원하는 바를 배우가 표현하는 “감독의 페르소나란 저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무엇보다 나도 저런 배우와 작업을 할 수 있는 영상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을 갖게 해주었다. 그만큼 조커는 영상 제작을 배우는 내 관점에서 봤을 때 얘기할 거리가 너무도 많은 영화였다. 하지만 오늘은 조커라는 영화 전체가 아닌 특정 장면에 초점을 맞춰 논하며, 이를 과제에 활용하고자 한다.
초점을 맞춰 논할 장면의 주요 배경은 계단이다. 계단?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계단이 맞다.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계단을 오르는 것을 ‘성공’, 내려가는 것을 ‘실패’로 보며 활용하지만, 영화 ‘조커’에서 계단은 일반적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활용된다. 극 초반부 아서가 온갖 수모를 겪은 후 힘겹게 계단을 올라 집으로 향하는 장면, 그리고 아서가 조커가 된 후 멋진 춤을 추며 계단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장면 속 계단은 아서와 조커를 이어주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그곳에서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끊어질듯 한 이성의 끈을 붙잡고 살아가는 아서라는 나약한 존재를 계단 위로 힘없이 걸어가는 모습으로 절절하게 표현하며, 폭력과 광기 즉 본능에 몸을 맡기고 해방 아니, 각성된 조커라는 존재를 멋진 춤을 추며 계단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모습으로 확실하게 표현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