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5.16 쿠데타의 원인과 한미관계

소개

교수님께서 특별히 강의 시간에
레포트 칭찬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 과목은 A+^^

목차

머리말

1. 미국 외교관료들의 한국 정치, 사회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처
1) 4.19 직후 정권교체기의 대한 정책
2) 장면 정권의 안정성에 대한 인식

2. 미국 군부 집단과 장면 정권의 갈등
1) '정군운동'과 한국군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
2) 감군 정책과 한미 행정협정 체결을 둘러싼 갈등

3. 미국 중앙 관료집단의 동향과 5.16 쿠데타
1) 쿠데타 직전 팔리 소동과 한국 위기론
2) 쿠데타의 발발과 미국의 불개입 정책

맺음말

본문내용

그린의 회고에 따르면 그가 처음으로 미국이 쿠데타와 관련이 없으며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자고 제안했을 때, 매그루더는 쿠데타와 관련 없다는 이야기는 하겠지만 여기에 대해 지지하거나 반대한다는 이야기는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매그루더의 참모들은 현지 사령관과 대사관이 장면 정권의 지지를 명확하게 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쿠데타를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게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지적했고, 이에 매그루더는 마음을 바꾸어 그린에게 합헌정부(장면정권)를 명확히 지지하는 성명을 내는 것에 동의했다고 한다 미국과 한국간의 군사관계를 볼 때 한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면 상황이 어떠하던지 간에 미국은 자동적으로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당시의 현실이었다. 이처럼 장면 정권지지 성명의 배경에는 쿠데타에 대한 미국의 관련 의혹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매그루더와 그린의 성명은 전반적으로 워싱턴의 중앙관료집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당시 국무부 정책기획 위원회(Policy Planning Council) 의장은 후일 양자의 성명이 너무 시기상조였다고 평가하면서 각급 대사관에 정권이 교체되는 긴급사태 발생 시 국무부와 상의 없이 이러한 성명을 내지 말라고 지시할 것을 건의했다.
쿠데타 직후 매그루더는 한국군의 주축인 1군 사령관 이한림과 2군 사령관 최경록 모두가 쿠데타의 가담하지 않고, 자신의 명령을 따를 것임을 알았다. 그리고 쿠데타 병력은 3,000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쿠데타 직후 시민의 반응도 우호적이라고 단언하기 어려웠다. 미군 방첩대가 쿠데타 직후 거리에 나온 시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중에 4명은 쿠데타를 좋아했고, 4명은 반대했으며, 2명은 호감이 있으나 너무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당시 사람들의 쿠데타에 대한 태도는 그야말로 50 대 50이었으며, 적극적인 찬동의 의견표출도 없고, 그렇다고 반대 의견 표출도 없는 소강상태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