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오브시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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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오브시베리아의 원제목은 ‘시베리아의 이발사’이다. 이 제목은 두가지 의미를 가진다. 맥크라칸이 발명한 시베리아 침엽수림 지대에서의 벌목기를 의미 하기도 하며, 동시에 영화속에서 톨스토이가 부르는 모자르트의 오페라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뜻하기도 한다.
이 영화는 니키타 미칼로프 감독의 1999년 작품으로 영화 제작에 많은 시간과 45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해 방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시네마 스코프를 자랑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180분에 달하는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한 여인이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여인은 그 동안 이야기 하지 못했던 비밀을 편지로 써내려가고 그 이야기가 이 영화의 내용이 된다.
1885년 모스크바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한 러시아 사관생도들은 더럽고 비좁은 3등 칸을 피해 몰래1등 칸으로 들어가게되고 거기서 미모의 미국여인 제인 칼라한을 만난다.
친구들의 장난으로 혼자 제인 옆에 남게 된 사관생도 안드레이 톨스토이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노래를 부른다. 제인 역시 톨스토이의 미소와 순수함에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들은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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