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 구조모형

목차

I. 데이비스의 인지/행동적 모형
II. 김청택 등의 중독구조모형
III. 재발과정 인지모형

본문내용

I. 데이비스의 인지/행동적 모형
데이비스(Davis, 2001)는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 대신에 병리적 인터넷사용(Pathological internet Use: PIU)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인지 ․ 행동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여기서는 표면적으로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도 사용자의 인지적 특성에 따라 인터넷의 구체적인 사용에 차이가 발생한다고 본다. 이 모형에서는 PIU를 일반적인 병리적 인터넷 사용 장애(GPIU)와 특정한 병리적 인터넷 사용 장애(SPIU)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인 병리적 인터넷 사용 장애에는 인터넷사용자가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거나, 다른 할 일을 찾지 못하여 뚜렷한 목적 없이 인터넷에 과도한 시간을 투여함으로써 과도한 인터넷사용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반면 특정한 병리적 인터넷 사용 장애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우울이나 사회적 불안, 혹은 물질의존성과 같은 병리적인 인지적 특성이 환경적인 특성과 연합될 경우 온라인 섹스, 온라인 도박, 혹은 온라인 게임과 같은 특정한 활동에 몰두하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데이비스(Davis, 2001)는 그의 인지 ․ 행동적 모형에서 병리적 인터넷사용에 가깝게 영향을 미치는 근거리 요인과 거리에서 영향을 미치는 원거리 요인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어떻게 개인과 병리적 인터넷사용에 이르는지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개념에서 가장 핵심적인 근거리 요인은 '부적응적인 인지'이다. 부적응적인 인지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인지들은 병리적 인터넷증상에 충분하고 가까운 원인으로 작용하여 개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런 부적응적인 인지는 반추적인 사고과정에 의해 지속적으로 인터넷에의 몰입을 유도하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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