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가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9.06.10
- 최종 저작일
-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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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이 중세를 인식할 때, 인간 역사에 있어 어두운 시기라고 여기곤 한다. 이성은 억압되고, 감정이 세상을 지배한 시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비검증적이고 과학적이지 않은, 변동의 위험이 있는 종교의 판단에 의해 죽고 무시되는 그러한 시대로 어렴풋이 알고 있다. 수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하며, 밝힌 바로는 중세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어두운, 암흑 시기(dark age)가 아니었다라고 마르크 블로크나 당대의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지고, 이를 통해 중세의 인식이 서서히 변모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암울한 시대였던 점은 다르지 않으나, 오늘 날과 중세의 가치관은 달랐으며, 단지 그 시대 상황에 맞는 즐거움과 기쁨을 가지고 있었던 매우 감정적인 사회인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중세의 시대 상황이나 사람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주는, 중세 역사학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힌다는 요한 하위징어의 『중세의 가을』을 읽게 되었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도 『중세의 가을』을 모티브로 할 정도로 자세히 서술 되어 있는 책이다.
참고 자료
요한 호이징가, 최홍숙 옮김, 중세의 가을, 문학과 지서사,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