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선의의 거짓말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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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간에게 정해진 선의라는 것이 일관적이고 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정해진 것이었다면 선의의 거짓말은 옳을 수가 있다. 비유하자면 구체적으로 법전과 교과서에 인간의 선의가 모두 수록되어 있고 그 선의를 실행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면 선의의 거짓말은 옳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으며, 선의라는 것도 다분히 주관적이다. 선의라는 것은 자기만족일 수도 있고 자신의 목적과 이익을 위한 명분일 수도 있고 또한 타인이 납득하지 못하는 선의 의지일 수도 있다. 보편적인 선의라는 것을 결코 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선의의 거짓말은 옳을 수가 없다. 진정한 선의라는 것은 인간의 가슴 속에서,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인데 그 과정은 너무나도 개인적인 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선의의 거짓말이 정말 선의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선의라는 것이 어떤 논리를 가지고 있기에 선의인지, 선의의 거짓말이 어떤 의미로 선의 의지를 띠고 있는지는 타인이 알 수가 없으며 다른 목적을 위해 하는 거짓말을 선의로 자기최면을 통해 믿어 버릴 수도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