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과 그로부터 생각해보는 국가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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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추락』은 천안문 사태 이 후 중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재미중국인 1세대 이야기를 다룬 단편집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중국을 떠났는데 이들은 대부분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꿈을 실현하려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조국을 떠나 타지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보며 수업시간에 다룬 『천개의 찬란한 태양』과 몇 가지 공통점 및 차이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특히, 『천개의 찬란한 태양』 속 주인공인 마리암과 라일라는 죽음의 땅인 아프간에서도 서로 화합하여 국가의 생명력을 이어가 천개의 찬란한 태양으로 빛이 난다. 하지만 뉴욕에 있는 중국인들은 타지에서의 쓸쓸한 모습만이 남아 있는 듯해 큰 차이를 느꼈다. 이러한 양상이 어떠한 이유에서 나타나는지 작품을 사회적, 개인적 부분에서 보며 생각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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