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정 고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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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품 요약
2. 주제
3. 기존 연구 검토
4. 나의 생각

참고 문헌

본문내용

2) 관련 설화
<정과정>은 고려 가요 중 유일하게 작가와 연대가 소상하게 명시된 작품이다. ‘瓜亭’은 정서의 호로서, 정서는 인종의 총애를 받은 외척(처형이 인종의 妃인 공예태후로 인종과는 동서간)의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의종이 즉위하자 권신들의 의견대립으로 인한 朝議에 몰리어 고향 동래로 돌아가 다시 부름을 기다리게 되었는데, 임금이 다시 불러주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서는 자신의 결백함을 오소하는 한편, 임금이 다시 불러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이 노래는 충신연군지사로 널리 알려져 익재 소악부에 한시로 번역되었고, 궁정에서는 이를 典樂으로 보존하여 工妓는 물론 사대부 사이에서도 모두 학습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노래가 「고려사」의 기록처럼 ‘너무 슬픈 가사로 연군의 정을 노래했다’고 한 것에서 기인하며, 이는 그 후의 송강 정철의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 견해가 지금까지 거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2. 주제
정계 복귀에 대한 염원을 노래한 작품

3. 기존 연구 검토
1) 제작 연대와 제작 연유
정과정의 제작 연대는 보통 세 가지 면에서 보고 있다. 첫째는 의종 시대로 정서가 의종 5년(1151)에 동래로 유배간 시기부터 의종 24년(1170) 거제도에서 해배될 때까지의 기간 중에 창작 했다는 견해인데 양주동, 장덕순, 이병기가 이를 주장하였다. 둘째는 동래 시대로 의종 5년(1151)에서 의종 11년(1157) 거제도로 유배되기까지의 기간 중에 창작했다는 견해인데 이는 조윤제, 김기동, 서수생이 주장하였다. 또 박노준은 의종 6~8년 사이로 보았으며, 양태순은 의종 10년(1165) 4월 ~12월 사이로 보았다. 셋째는 거제 시대로 의종 24년(1170) 9월 정중부 등에게 왕위를 찬탈 당하고 거제로 유배된 시기부터 정서가 명종의 소환을 받아 개경에 복귀한 10월까지의 1개월 사이에 창작된 것으로 의종이 정중부에게 피축되었음을 슬퍼하는 동시에 자기의 곧은 절개에 대해 변치 않겠다는 맹세에서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보는 견해인데 이는 이가원이 주장하였다.

참고자료

· 강명혜, 고려속요 사설시조의 새로운 이해, 북스힐, 2002
· 김정주, 고려가요, 조선대학교 출판뷰 2002
· 박노준, 옛사람 옛노래 향가와 속요, 태학사, 2003
· 양태순, 한국고전 시가의 종합적 고찰, 민속원 2003
· 유해춘, 정과정가의 의미와 형상화, 문학과 언어, Vol. 3. 1990
· 정무룡, 정과정, 경성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1998
· 정무룡, 정과정 평석, 문화전통논집, Vol.4, 1996
· 정무룡, 정과정의 원상적 형식 재고, 경성대학교 논문집, 1996
· 정병욱, 한국고전시가론 제 2판, 신구문화사, 1994
· 황병익, 고전시가 다시 읽기, 새문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