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저고리 정리

목차

1. 고려시대의 포
1. 저고리의 명칭과 종류
3. 고려시대 저고리
4. 고려시대 저고리 특징
5. 조선시대 저고리의 특징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고려시대의 포
민서복으로의 포의 명칭은 ‘조주위구(早紬爲裘), 백저위포(白紵爲袍), 백저포(白紵 袍)’로 표현되고 있어 주로 ‘구’ 또는 ‘백저포’등으로 구분하는 데, 이는 재질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 남성
고려도경에 왕이 평상시 쉴 때에는 조건에 백저포를 입어 민서와 다를 바 없다고 쓰여있다. 하여 백저포는 상하 귀천에 관계없이 착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1)직령포
직령은 고려 우왕 13년(1367) 6월에 명나라 제도에 의해 단행한 관복 개정시 하류 계급이 착용하도록 규정되었다. 그러나 고려말 대제학을 지낸 이조년의 아들 이포 영정에서는 직령을 착용한 것으로 보아 당시 이미 입혀지고 있었다. 직령은 조선에 전해져 말기까지 계속 착용되었다.
(2)요선철릭
철릭은 고려말부터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여러계층의 융복, 편복, 상복, 중의 등으로 착용되었던 포류의 하나로서 상하연철식의 구조로 허리에 주름을 잡는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철릭은 원대의 상하연속의를 착용한 군병복에서 유래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에 철릭이 형성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철릭의 기본형태는 초기에는 소매의 폭이 좁았으며 옷고름을 상의에 달아 앞을 여미는 곧은 깃의 직령이고 하상에는 많은 주름이 잡혀있는 모양이다.
허리에 선이 있는 철릭을 요선의라고도 하는데 요선의는 금, 원 등의 호복계통에서 유입된 옷이다. 해인사 대적광전의 목조 비로자나불 복장 복식에는 고려 후기의 복식이 나타나 있는데, 일반 철릭과는 달리 허리부위에 요선이 둘러져 있다. 깃은 이중기이며 중거형이다. 깃의 앉힘을 보면 깃길이가 길어서 여밈이 깊으며, 안팎 깃의 교차점이 내려와서 편안하게 끝을 둥글려 앉혔다는 특징이 있다. 고름은 좌측 겨드랑이 안쪽에 주로 만든 속고름 한 개만 달려있고 나머지는 없다. 안쪽 폭에 또 하나의 끈고름이 떨어져 나간 자국이 있어 안고름은 끈으로 여몄음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김영숙, 김명숙, <한국복식사>, 경주대학교출판부, 1998
· 백영자, 최정, <한국복식문화의흐름>, 경춘사, 2014
· 유희경, 김문사, <한국복식문화사>, 2006
· 채금석, <저고리 세부구조의 발생과 그 형태변화에 대한 연구- 고려시대를 중심으로->, 한국의류학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