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악가사 <정읍사>의 창작 배경과 원문 해석 고찰

소개글

국어국문학 전공 향가여요론 수업을 듣고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정읍사 창작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고려가요설과 백제가요설을 담았으며
배경설화와 원문해석을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정읍사>의 창작 배경
1. 창작 시기에 대한 이견
2. 배경 설화

Ⅲ. <정읍사> 원문과 해석

Ⅳ. 맺음말

본문내용

정읍사>는 『고려사』「악지」삼국속악 중 백제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일한 백제 가요로 정의된다. 또한 <정읍사>에 관한 내용으로 『악학궤범』 권5에 실려 무고정재를 출 때에 부르는 <정읍사>의 가사가 전하여 조선전기까지 궁중음악으로 연주되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가요로서 조선시대까지 활발히 연주되었던 긴 역사를 가진 <정읍사>는 오랜 시간 동안 전승된 만큼, 연구할 거리가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글에서는 많은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원문 해석에 대한 이견을 고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창작 배경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여 다루었다. 창작 배경에 대한 부분에서는 창작 시기에 대한 이견과 배경 설화에 대한 내용을 나누어 정리하였다. <정읍사>와 관련이 있는 문헌 기록 『고려사』「악지」,『악학궤범』.『신증동국여지승람』등 고문헌을 중점으로 논지의 바탕을 찾았으며, 관련된 국문학적 측면의 논문을 주로 참고했다. 또한 <정읍사>의 음악적 측면을 주제로 하여 쓴 논문과 작 중 배경이 되는 정읍(井邑)의 지리적인 측면을 담은 논문을 참고하였다. 다각적 측면에서 작품을 분석하며 원문 해석과 후대 전승 모습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Ⅱ. <정읍사>의 창작 배경
1) 창작 시기에 대한 이견
<정읍사>는 백제가요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백제가요라는 입장과 고려가요로 보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백제가요설과 고려가요설이 대립하는 중심 이유는 <정읍사>를 백제의 노래로 확실히 단정하기에는 관련 기록의 일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록의 일관성이 불완전하므로 학자들의 주관이 개입되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먼저 백제가요설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정읍사>가 『고려사』「악지」삼국속악 중 백제악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고려사』「악지」는 삼국속악과 고려속악으로 따로 나뉘어 기록했는데, 그 중 고려속악이 아닌 삼국속악으로 기록된 것을 보아 백제의 노래가 맞다고 보았다. 덧붙여 『고려사』「악지」삼국속악 기록을 살펴보면 신라•백제•고구려의 악은 모두 고려에서 사용하였음을 밝히고 있으며 그것을 악보로 편찬하였다는 말이 있다.

참고 자료

『고려사』「악지」삼국속악
『동국여지승람』 권32 전주부
『악학궤범』권5
『양촌집』
정읍사 문화제 홈페이지 : http://www.jchf.or.kr/
『중종실록』 13년 4월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고창수,<정읍사> 어구 분석의 몇 논점, 한성대학교, 2008
임미선,정읍(井邑)의 창작시기와 전승과정, 한국국악학회, 2007
전북문화재연구원, 정읍사 유적재현과 활용을 위한 연구, 2003
최정녀,정읍사재고,『계명논총』,1967, 3집, 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