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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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음주는 긴장,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며 행복감, 자존심을 높여 주고 때로는 창의력을 높여 주기도 한다.
이러한 심리적 효과 이외에 하루에 최대 한 두잔 정도의 음주는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나 응고기전의 변화를 일으켜서 심혈관계의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음을 하는 경우 개인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너무나 많은 불행과 피해를 가져다준다.
과음은 간질환, 위염, 췌장염, 고혈압, 중풍, 식도염, 후두·인후의 암, 당뇨병, 심장병 등 많은 질환을 일으킨다. 또한 교통사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
1989년부터 1993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동차 충돌 사고 중 29.2%( 연평균 )가 음주운전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다른 어떤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보다도 더 높은 비율이다. 알코올에 중독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게 되어 가정은 파탄에 이른다.

◉ 과음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코올은 간으로 운반된 후 알코올탈수효소(ADH)에 의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란 물질로 바뀐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ALDH)에 의해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설되게 된다.
이게 1차적인 알코올의 섭취와 분해과정이다.
거대한 화학 공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알코올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간이 분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분해되지 않고 간장에 남아 있게 된다. 간장에 남아 있는 아세트 알데하이드는 간조직을 자극하거나 지방분을 쌓이게 하여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맥주 1병 이상이나 소주 3-4잔, 양주 2잔 이상을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거나 지방간이 축적되기 시작한다. 다행히 간장에 쌓인 지방분은 그 양이 지나치게 많지 않을 경우에는 2-3일이 지나면 해독이 된다.
따라서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술을 마신 경우 간장에 쌓인 지방분이 해독되는데 필요한 2∼3일 동안은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참고자료

· http://medwon.egloos.com/2113339
· http://ecotown.tistory.com/114
· http://hanyun1.blog.me/150098266580
· http://blog.naver.com/akekdthkl200?Redirect=Log&logNo=80149759594
· http://blog.daum.net/capgreen/9726172
· 영양학, 신광출판사, 김숙희 외 9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