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제도 찬반 토론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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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형이라는 형벌의 성질을 먼저 살펴봐야만 합니다. 사형은 말 그대로 국가에서 죄인의 목숨을 빼앗는 형벌입니다. 감옥에 가둬두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게 하는 다른 형벌과 명백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사형이라는 제도는 영구적으로 죄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의 관점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형이란 국가가 살인을 저지르는 겁니다. 죄인의 목숨을 강제로 빼앗는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형벌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형은 죄인에게 죄를 뉘우치게 하고 교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형벌이 아니라 무의미한 국가살인으로 비추어질 수 있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목숨을 빼앗으면 형벌의 본질. 교화나 뉘우침과 같은 목적이 조금이라도 적용이 되지 않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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