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시대와 민족주의 교육

목차

1. 민족, 민족주의 그리고 내셔널리즘(Nationalism)
2. 박정희 시대의 민족주의 교육
3. 교과서를 통해 본 민족주의 교육

본문내용

여기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민족(Nation)의 개념은 근대적 국민국가의 형성과 더불어 나타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언어, 역사, 신화, 관습 그리고 아마도 종교를 포함하는 기본적인 삶의 경험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공동체에 속하는 인민”을 말하는 'ethnic group'과는 엄격하게 구분되는 개념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서구의 경우는 ethnic group이 근대 이전에는 통일되지 않았다가, 근대 국민국가(민족국가)가 형성되면서 비로소 ‘민족(nation)'으로 통합되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즉 동아시아에서는 근대 이전에도 ethnic group이 통일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ethnic group은 근대화 과정에서 nation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민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ethnic group과 nation의 의미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민족주의 개념 또한 근대적 개념으로서 다루어야 할 것이다.
서구의 경우 민족국가가 형성되면서 여러 가지 형태와 경로로 민족주의가 형성되었으며, 우리의 경우는 민족주의의 형성이 서구와 아주 다른 경로를 통해 형성되었다.

참고자료

· 초등학교 교과서, 《생활의 길잡이 6》, 교육부, 2000
· 이성희, 〈박정희 대통령 집권 하의 교육정책과 그의 교육이념 연구〉,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 김통춘,《전쟁과 사회》, 돌배게, 2000
· 김동춘, 〈20세기 한국의 ‘국민’〉, 《근대의 그늘》, 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