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 전기, 후기 중세국어
- 최초 등록일
- 2016.12.23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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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資料
전기 중세어의 중요한 문헌 자료로는 鷄林類事와 鄕藥救急方이 있다. 한편 13세기에 들어온 蒙古語 借用語들은 몇 세기 뒤에 기록되기는 했으나 역시 이 시기의 중요한 자료이다.
鷄林類事는 송나라 때 손목이 12세기 초두에 편찬한 책이다. 오늘날 볼 수 있는 것은 순치판과 민국판이다. 민국판은 명판의 초본을 참고하여 순치판을 교정한 것이라고 하는데 대동운부군옥에 인용된 것과 대체로 일치한다. 이들은 짤막한 서설과 方言으로 되어 있는데, 불행 중 다행이도 이 방언에 관한 부분은 그 원본의 모습에 큰 손상을 입지 않은 듯하다.
방언의 경우 손목이 직접 고려에 와 기록한 것으로, 송대의 開封音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鄕藥救急方은 우리나라의 오랜 의약서 중의 하나다. 이 책은 13세기 중엽 고려 대장경을 찍은 대장도감에서 간행되었는데 초간본은 전하지 않고 태종 17년의 중간본만이 전한다. 한자 차용 표기로 향명들을 적은 것이 있어 국어 자료로서 소중하다. 이 책의 가치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이 책은 한자 차용 표기법을 연구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13세기 중엽의 것이기는 하나 고대의 유풍을 지니고 있다. 둘째, 13세기 중엽의 국어 어휘, 특히 동식물 부문에 대한 풍부한 자료가 된다. 셋째, 이 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당시의 국어의 음운체계에 관한 중요한 사실들을 밝힐 수 있다.
외에도 수사를 기록한 일본 자료로서 二中曆, 樂學軌範과 樂章歌詞에 실린 고려가요, 高麗史 16세기의 飜譯朴通事와 訓蒙字會 등의 자료가 있다.
表記法
鷄林類事의 한자의 차용은, 전체적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한자 차용 표기법의 그것과는 인연이 멀다. 한자의 새김은 이용하지 않고 음만을 이용하였다. 方言에 사용된 한자들은 전체적으로 순수히 표음적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짙은 표의성을 띠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한자의 용법 중에서 각별히 주목을 끄는 것은 入聲字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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