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의 두 얼굴, 조셉 콘래드의『어둠의 심연』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10.22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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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셉 콘래드의『어둠의 심연』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작품을 읽고 쓴 감상평에서 작가가 말하는 어둠의 심연에서 '어둠'은 무엇을 의미할까,. 커츠가 소리친 ‘공포다, 공포(It's horror, horror)’라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총괄적으로 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보고 작성했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작가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
2. 작품 개요
3. 작품 줄거리
4. 작품을 읽고
본문내용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때에는 인간의 능력을 시험해 보고자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개척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이자 바람직한 일로 여겨졌었다. 그것이 선이든 악이든 무엇이 되었든 궁극의 마지막이 무엇인지, 끝까지 밀고 가보고 싶어 했다. 실제 이 작품이 발표된 1899년은 서구 열강들이 ‘신세계 개척’ 을 놓고 세계 곳곳에서 각축을 벌이던 시기다. 서구 열강들이 세계 지도에 자국의 국기를 꽂기 위해 일삼았던 전쟁과 폭력, 약탈과 갈취는 식민지 국가의 민중들에게 여전히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인류역사를 곰곰이 짚어보면, 정복과 약탈은 특정 시대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두꺼운 역사 고증서를 뒤적일 필요 없이 오늘날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Iraq War)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테러로부터 자유민주주의의 질서를 수호한다는 명분하에 발발된 이라크 전쟁에서 가장 고통 받은 것은 이라크 민중들이었다. 이처럼 인간이 인간을 공격하는 정복과 약탈의 반복적인 행위는 우리 민중과 시민의 삶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점은 확실한 사실이다. 인간이 창조한 문명적 질서는 삶을 집어삼키는 암흑세계의 형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아프리카 대륙은 문명세계와 원시세계가 만나는 공간이다. 두 세계의 접점을 여행하면서 주인공이자 화자인 말로는 인간 삶에 허용되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어둠의 심연』의 경우, 줄거리 자체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이야기는 말로가 커츠를 만나기까지 증기선을 항해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현재 시점에서 동료들에게 들려주는 액자소설 형식으로 전개된다. 아프리카에서 상아를 채집, 유럽 등지에 팔아 이윤을 챙기는 유럽의 식민지 개척회사가 콩고 강을 항해할 선박책임자를 고용한다. 중앙아프리카 내륙 출장소 직원인 커츠라는 인물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오기 위해서인데, 주인공 말로가 이 일의 책임자로 뽑힌다. 한편, 돈과 명예를 위해 상아 무역업자로 아프리카 콩고로 들어간 커츠는 총을 이용해 원주민들 앞에 공포스러운 신으로 군림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