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최초 등록일
- 2016.09.01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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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1) 만성적인 식량빈곤국가에 대한 원조
(2) 식량주권에 대한 세계협약
(3) 친환경농업
(4) 공정무역
(5) 슬로푸드
(6) 시민단체의 연대
본문내용
음식은 부(富)이다. 음식은 예술이고 종교이며 정부이고 전쟁이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 음식과 함께 이야기도 먹는 것이다. 혹자는 음식을 의사소통의 체계라 표현했다. 음식을 통하여 자연을 문화로 바꾸는, 영향력을 갖는 모든 것이다. 식품, 경제, 농업 그리고 인류가 세운 제국이나 국가의 팽창과 수축은 사실 모두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인류가 즐긴 음식의 역사의 시계추가 지금까지는 풍요의 궤적을 지나 왔다고 몇 가지 역사적 예와 함께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느려지고 정지하여,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떨어지며 지구 반대편에서는 결핍의 궤적을 그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것을 염두하며 장 지글러라는 사회학자는 이러한 기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새롭게 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아의 진실에 대해 숨김없이 이 책을 통해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의하면 1999년에는 8억 2,800만 명, 2005년에 8억 5,000만 명이 기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현재 지구상에서 9명 중 1명은 굶주리고 있는 셈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총 인구의 18%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총 인구의 35%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약 14%가 굶주리고 있다. 지역별 기아상태 인구비율을 보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4분의 3은 농촌지역 사람들이며, 나머지 4분의 1은 제3세계 대도시와 그 주변의 빈민촌 사람들로 나타났다.
사실, 필자는 지금까지 이러한 세계적인 기아현상이, 총 세계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인구가 굶주림에 죽어가는 이유를 단지 그들이 가진 식물을 재배하기 힘든 황폐한 토양과 부족한 근면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현재 아프리카나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기아 문제는 자연재해들로 인한 자연적이고도 간헐적인 기아 문제가 아닌 산업인프라와 세계정치구도 등으로 빚어진 인위적이고도 상시적인 기아의 문제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