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풀꽃도 꽃이다(조정래)

소개

조정래의 신작 <풀꽃도 꽃이다>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이 자료는 글자크기 10, 줄간격 160을 준수하여 꼼꼼히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 책의 구성
3. 펄펄 끓는 지옥같은 나라
4. 부모와 자식의 인생은 다 다르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5. 국영수가 아니라 영수국
6. 아이들에게 아빠의 존재란
7. 교육의 참 뜻이란
8.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군 복무 중 읽었던 <태백산맥>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뵈었던 나의 인생 작가 조정래. 2013년에는 소설 <정글만리>를 통해 예전에는 모두가 비웃었던 덩치 큰 바보로 여겼지만 언제부턴가 G2의 호칭을 들으며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강력하게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한 중국의 무시무시함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였다. 이렇게 대하소설을 통해 우리나라를 둘러싼 냉혹한 현대사를 조망했던 작가가 이제는 그 시선을 우리의 내부 깊숙한 곳인 교육계로 돌렸다.
신간 <풀꽃도 꽃이다>는 전국 680만 초·중·고생들이 본인들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오로지 대학진학이라는 목표에 매몰되어있는 슬프고도 답답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그려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안한다. 한국은 OECD 회원국들 중에 가장 긴 시간을 공부하는 데 소비하면서도 학업 성취도는 가장 낮으면서 사교육은 가장 심한 나라이다. 급기야 성적 비관으로 자살하는 학생은 하루 평균 1.5명에 이르며 급기야 성적 문제가 가져온 갈등으로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처참한 시대에 이르렀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정작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별 관심 없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유명대학에 진학시키려고 하는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흔히 자녀들을 유명대학에 보내기 위한 조건으로 첫 번째가 아빠의 경제력, 두 번째가 엄마의 정보력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아이를 유명대학을 진학시키는데 경제력이 우선이라는 소리다. 얼마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알파고 신드롬 등 첨단기술과 인간의 행복한 조화를 꿈꾸는 이때, 남들보다 많은 재물과 좀 더 높은 지위만이 여전히 행복의 기준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은 쓰리다.
조정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는 ‘단 한 사람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교육의 본질을 외면하고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 정책 없이 결국 그들을 패륜의 길로 몰고 가는 사회를 분석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