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6.06.17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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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판소리란 무엇인가
2) 판소리의 문학과 음악
3) 구성과 문체
4) 판소리 음악론
본문내용
1) 판소리란 무엇인가
판소리란 소리하는 이가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추어 몸짓을 해가며, 노래와 말로 심청전과 춘향전 같은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소리꾼은 서서 발림을 하면서 소리하며, 고수는 앉아 북을 치면서 ‘얼씨구’, ‘좋다’하는 추임새를 외치며 흥을 돋는다. 판소리는 ‘긴 이야기’를 ‘노래’한다는 점에서 문학이면서 음악이며, 연회이다. 문학으로서는 민속문학 또는 구비문학의 하나이며, 음악으로서는 민속악의 하나이다. 그리고 너름새라는 연회적 요소를 갖고 있는 1인 음악극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판소리는 음악과 문학, 연극이 하나로 어우러져있는 종합적 현장예술이다.
‘판소리’란 말의 뜻은 여러 가지로 풀이할 수 있다. 판소리는 ‘판+소리’로 된 복합명사다. ‘판’을 많은 사람이 모인 곳으로 보면 판소리를 많은 사람이 모인 소리판에서 부르는 ‘소리’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그 판을 여러 가지 놀이가 이루어지는 ‘놀이판’이라고 해설할 경우, 판소리는 판놀음을 벌이고 부르는 소리가 된다. 즉, 관놀음에서 줄타기는 ‘판줄’, 농악은 ‘판굿, 춤은 ’판춤‘, 염불은 ’판염불, 소고놀음은 ‘판소고’라고 하듯이, 판놀음에서 하는 소리를 ‘판소리’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판을 ‘판에 박힌다’로 해석하면, 판소리는 판에 박힌 듯이 정해놓고 부르는 소리로 해석된다. 또 ‘판소리’를 마디소리나 토막소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아 판소리를 한바탕 전체를 부르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외에 판소리를 한자어로 부르는 경우 창악, 창극 등의 용어를 쓰기도 한다. 창악이라는 말은 기악이 아닌 성악이라는 뜻으로, 가곡이나 시조창 같은 다른 성악을 지칭할 때는 쓰지 않고 관습상 판소리를 지칭할 때 쓴다. 그리고 창극은 판소리를 연극으로 바꾸어 놓은 것으로 배역을 분담하고 반주를 동반하여 소리하는 것이다. 창극은 때로 판소리까지 포함하는 범칭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창극과 판소리는 장르상 엄격히 구분된다.
판소리의 연행을 위하여 세 가지 요소가 성립되어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