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장르론 김승옥(무진기행)

목차

1. 작가의 연보
2. 대표작의 의의 - 서울 1964년 겨울을 중심으로
3. 작가와 대표작에 대한 평론
4. 무진기행의 구절 분석
5. 참고자료

본문내용

1. 작가의 연보

김승옥은 1941년 12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아버지 김기선과 어머니 윤계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명은 학길(鶴吉)이라고 한다. 그 후 1945년에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서 성장하였는데, 1948년에 여순반란사건이 발발하여 부친이 사망하게 되었다. 그 후 1950년에 6.25가 발발하여 경남 남해로 피난하는 등 순탄치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1952년에 월간 「소년세계」에 동시를 투고하여 게재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에 동시나 콩트 등을 창작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학창시절에 그는 순천 중, 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대 문리대학 불문과에 입학했는데 이 시기가 1960년이었다. 그는 문리대 교내신문인 「새세대」기자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일보사 발행「서울경제신문」에 연재만화를 아르바이트로 그려 학비를 조달했는데, 어렸을 적부터 창작 활동에 대한 남다른 재주가 있었다. 그러다 1962년에 단편소설 「생명연습生命演習」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파괴된 우리 역사의 끄트머리를 당대의 시각에서 탁월하게 재구성하는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는 1962년에 동인지 『산문시대』를 발간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소설 「건乾」, 「환상수첩幻想手帖」,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확인해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등을 『산문시대』에 발표한다. 그 외에도 여러 작품을 많이 발표하였는데, 1964년에 잡지 『사상계』에서 「무진기행霧津紀行」을 발표하게 되고, 특히 1965년 단편 「서울 1964년 겨울」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하게 되고, 1966년 「무진기행」의 시나리오 집필을 계기로 영화계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는데, 1967년에는 김동인의 「감자」를 각색, 감독하여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이후에도 많은 작품 활동을 하게 되며 꾸준히 여러 작품들도 각색하게 되는데, 1977년 단편 「서울의 달빛 0章」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각별한 주목을 받아온 김승옥의 소설은 또한 후배소설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정확한 사용, 배경과 인문의 적절한 배치, 그리고 치밀한 완결성으로 우리 현대소설의 한 모범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김승옥, 강변부인, 문학동네, 2004
· 김승옥, 김승옥 소설 전집 4, 문학동네, 1995
· 김승옥, 무진기행, 범우사, 2001
· 김승옥, 김승옥 소설전집1 무진기행, 문학동네, 2006
· 김승옥, 한국소설문학대계 45, 동아출판사, 1995
· 장석주, 『나는 문학이다』, 나무이야기, 2009
·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 최원식 외, 20세기 한국소설19, 창비, 2005
· 장석주,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3, 시공사, 2007
· 유종호, 현실주의 상상력, 나남,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