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개와 소설 무진기행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5.0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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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개와 소설 무진기행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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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는 근대화 과정이 남성 주체에게 야기한 피로와 정신적 분열을 반영한 영화로서, 한국문학사에서 ‘감수성의 혁명’으로 받아들여진 김승옥의『무진기행』이 원작이다. 김수용 감독은 인과적이고 선형적인 서사를 벗어나 현재 속에 과거의 시간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는 플래시백 구조, 등장인물 보다 공간을 부각시키는 롱 숏의 화면, 사운드와 이미지의 충돌, 몽타주 기법등의 모더니즘 영화의 기법을 적절히 사용해 영화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안개’는 그 당시 모더니즘 계열의 대표작이 되었다. 인간의 내면을 다루었고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더니즘 영화의 특징 때문에 자칫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문제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을 영화 곳곳에 삽입해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게 함으로서 해결되었다.
영화 <안개>는 김승옥의 단편 『무진기행』을 거의 그대로 영상화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이 소주를 마시는 것으로 묘사된 장면이 양주를 마시는 장면으로 변한 것이나, 소설에서는 인숙에게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던 주인공이 영화에서는 대화 도중 인숙을 거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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