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플래쉬 리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를 교육적인 관점에서 봐야 할지는 의문이 남는다. 대신 플레처와 주인공, 두 남자의 타오르는 광기 섞인 열정에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다. 한 사람의 천재를 위해 셀 수 없는 범인들의 희생 따위는 감수하겠다는 교육 철학이 언뜻 섬뜩하게도 들릴지라도, 영화 내내 서서히 달궈져 끓어오르다가 후반부에 폭발하는 드럼 비트에 심장이 뛰지 않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 오만과 자긍심 사이
주목할 만한 점은, 플레처와 그의 밴드가 최고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 중간 중간 나오는 그들의 공연은 객석의 반도 채우지 못했다. 마지막 공연, 뉴욕 최고의 밴드가 펼치는 JVC 페스티벌에서도 객석의 뒷자리는 뜨문뜨문 비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적어도 주인공과 플레처는) 자신들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는다. 재즈라는 장르 자체가 이론과 테크닉적인 부분 모두 극에 달해 스스로의 벽을 깨지 않으면 소화할 수 없는 장르라 자기 자신을 설득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