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광염소나타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 사회에서는 흔히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불광불급’이라는 한자성어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이 단어는 한자 뜻 그대로, ‘미치지 않고서는 미칠 수 없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유광유급’, 즉 미쳐서 어느 경지에 도달해버린 사람들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광염소나타>에는 그런 ‘유광유급’한 존재가 등장한다.
<광염소나타>를 읽고, 머릿 속에 떠오른 영화가 있다. 최근 ‘라라랜드’라는 작품을 통해 영화계에 다시 한번 이름을 알린, ‘다미언 차젤레’ 감독의 ‘위플래쉬’라는 작품이다. ‘위플래쉬’에는 광기에 젖어 있는 지휘자와 드럼 연주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둘의 광기가 만나 펼쳐지는 예술의 경지와 그것으로부터 비롯되는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광염소나타>와 ‘위플래쉬’가 전달하는 주제의식은 엄밀히 구분하면 차이점을 지니지만, 예술에 있어서 광기를 어떤 식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