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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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비행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해 13년간 밤거리를 헤맨 일본의 한 고교 선생이 그동안 밤거리에서 만난 아이들과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밤의 선생'이라 불리는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님은 밤거리의 아이들에겐 교육이 필요없다는 동료 교사의 말에 야간고등학교로 전근가면서, 거리를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13년. 그를 통해 수렁을 빠져나온 아이들은 5000여 명에 이른다.
오사무 선생님은 그 과정에서 손가락 마디를 잃고 마약 판매상의 흉기에 찔리는 등 위험한 일들을 많이 경험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인내를 말하고 있다.
위로받을 수 없는 현실에서 도피해 어둠 속을 헤매지만, 여전히 불안하기 이를 데 없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선생의 너희가 나쁜 게 아니라는 말 , 어제까지의 일은 전부 괜찮다는 말, 앞으로의 일을 '함께' 생각해보자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아이들에게 위로를 주었고, 이러한 것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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