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1.01
- 최종 저작일
- 2014.08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을 내려놓은 순간 가슴이 멍해지고 아려온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과 어린학생들이 보살핌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상처받고 떠돌고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마음이 먹먹해진다. 또 한 지극히 평범한 야간학교의 교사가 오천명이나 넘는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준 것에 대하여 절로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밤거리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내용이 적힌 이 책에는 “괜찮아”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괜찮다며 먼저 손을 내미는 미즈타니 선생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학생을 조직폭력배로부터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기꺼이 내어주는 모습에 정말 선생을 넘어선 스승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잃어버린 애정이 누군가에 의해 채워질 때까지 누군가를 괴롭히는 짓도, 자해 행위도, 학교에 안 가고 집에만 박혀 있는 것도 그만두기 어려운 법이란 것을 미즈타니 선생님은 알고 계신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환경을 갖추고 태어난 아이와, 태어날 때부터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을 갖추고 태어난 아이는 다르기에 그 환경 속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 삶을 극복할 수 있는 생명력과 인격형성이 제대로 안되어 있다. 그렇기에 그 삶을 견디지 못하며 밤거리를 헤맨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그런 행동들을 멈출 수가 없음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