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 하이에크 세계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격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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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10월 24일 목요일,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 사건으로 인하여 미국은 물론 전 세계는 기나긴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미국의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자, 경제학자 케인스는 경제공황상태의 원인이 시장경제체제 때문이라며 국가개입에 의한 수요창출을 해결책으로 들고 나섰다. 때마침 들어선 루즈벨트 대통령은 그의 이론과 같은 방향으로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큰 정부론을 앞세우며 ‘뉴딜정책’을 실시한다. 이에 반대하고 나선 학자가 바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이다. 그는 시장의 자생적인 질서를 무시한 채, 이를 인위적으로 바꾸려 한다면 그 의도가 선하다고 하더라고 위기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 주장했다. 국가가 케인스의 영향을 받아 승승장구 하여 그의 이론은 묻혀가는 듯 했지만 이후 1970년대 정부실패 사례인 1, 2차 석유파동을 겪게 되며 재조명 되었다. 하지만 하이에크의 이론도 오래가진 못했다. 2007년 미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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